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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연출 '미스터 쇼' 日 여성 욕망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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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연출 '미스터 쇼' 日 여성 욕망 강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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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잘 생긴 외모와 근육질 남성 출연진이 여성들을 위해 벌이는 퍼포먼스 '미스터 쇼'가 일본 여성들의 은밀한 욕망을 일깨웠다.

지난 4월22일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개막한 박칼린 연출의 ‘미스터 쇼’는 26일까지 10회 공연을 이어간다. 아이돌 스타나 유명 배우의 출연이 아닌 순전히 콘텐츠의 힘으로 일본에 진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 '미스터 쇼'의 관능적인 무대

첫 공연부터 "스고이(멋있다)"는 탄성이 솟구치는 등 심상치 않은 객석 반응을 보인 '미스터 쇼'는 회를 거듭할 수록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진행되는 남자 배우들과의 '허그 타임'은 열광적이다. 두 번째 공연부터는 열성 팬들이 생겨나 극장이 문 닫은 한 참 뒤에도 배우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관객도 등장했다.

‘미스터 쇼’는 2014년 3월 말에 시작해 연일 매진행진을 벌이며 1년여 만에 총 여성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일본 진출은 엘에이치와 일본 TBS(도쿄방송)이 공동 주최, 일본 최대 티켓판매 및 이벤트 제작사인 디스크 개러지가 제작에 참여했다.

▲ 공연 후 여성 관객들과의 '허그 타임'

‘미스터 쇼’는 여성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고, 숨겨둔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 섹시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박칼린 감독이 극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남자 배우들의 관능적인 춤과 토크가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매력이다. 일본 도쿄 공연이 끝난 이후 5월29일부터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성 팬들을 만난다. 티켓오픈은 4월29일 이뤄진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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