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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예술의전당 '교향곡 전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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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예술의전당 '교향곡 전곡 연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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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핀란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예술의전당은 5월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총 6회에 이르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는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준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피아니스트들과 협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말러, 브루크너와 더불어 '교향곡의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시벨리우스는 1930년 영국과 유럽 음악계에서 붐을 일으켰다. 탄탄한 형식미와 세련된 구성, 풍성한 아이디어가 특기다. 북유럽의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정취, 서늘한 미학이 녹아들어가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의 크리스티안 2세 모음곡 중 '녹턴'과 교향곡 제3번 C장조 Op.52를 연주한다. 라두 루푸, 랑랑 등과 함께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로 선정된 백혜선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6월12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조지아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현재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수로 활동 중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7월10일에는 시벨리우의 교향곡 4번을 들려주며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 크리스텐코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3번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은 9월9일 무대를 장식한다. 2013년 제5회 독일 본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안수정이 같은 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10월23일은 시벨리우스로만 꾸린다. 교향곡 7번과 2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1월27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문의: 02)580-130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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