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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포커스] 'NBA 2년 차' 루카 돈치치, 그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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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포커스] 'NBA 2년 차' 루카 돈치치, 그의 시대가 왔다!
  • 홍지수 기자
  • 승인 2019.12.09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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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지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에 주목해볼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미래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20)다.

댈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를 130-84로 완파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점슛 1개 포함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 내 최다 득점 주인공은 돈치치다. 돈치치는 26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돈치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퇴)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돈치치는 지난달 3일 LA 레이커스전부터 이번 뉴올리언스전까지 18경기 연속 20득점+5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1988-1989시즌 조던의 기록과 타이에 해당한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미래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 [사진=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의 미래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 [사진=연합뉴스]

돈치치는 뉴올리언스전까지 평균 30.3득점 10.1리바운드 9.2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능력도 있다. 성공률은 32.7%. 지난 시즌 평균 21.2득점 7.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신인왕을 차지했는데 올해 더 나아진 기량을 뽐내고 있다.

벌써부터 올해 MVP 후보로 거론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휴스턴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4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휴스턴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커리어 두 번째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날이었다.

돈치치는 8일 현재까지 리그에서 득점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임스 하든을 비롯해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 트레이 영(애틀랜타), 브래들리 빌(워싱턴)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은 르브론 제임스 다음 2위다.

돈치치를 앞세운 댈러스는 리그 득점력 4번위를 달리고 있다.

돈치치는 승부처에서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지고 과감하게 돌파를 한다. 2년 차 젊은 패기를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댈러스의 미래, 댈러스의 해결사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레전드’ 덕 노비츠키의 은퇴 이후 ‘돈치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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