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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 여성팬 목 조르고 폭행… SNS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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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 여성팬 목 조르고 폭행… SNS 논란 확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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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비한 동물 사전',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여성 팬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트위터 등 SNS에서는 에즈라 밀러로 보이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나와 싸우고 싶어?"라며 다가가 멱살을 잡고 땅바닥으로 밀어넘어뜨리는 7초 가량의 영상이 확산됐다.

 

(왼쪽부터) 배우 수현, 에즈라 밀러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에즈라 밀러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고 있었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촬영하던 사람은 여성을 밀고 있던 에즈라 밀러를 말리며 황급히 영상 촬영을 종료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으로, 평소 에즈라 밀러가 자주 들르는 곳이며 이전까지는 이 곳에서 유사한 행동을 보인 적이 없었다.

 

SNS를 통해 확산된 에즈라 밀러의 여성팬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 [사진=트위터 캡처]

 

외신은 "에즈라 밀러의 열성팬들이 그를 과도하게 몰아붙였고, 에즈라 밀러는 이성을 잃고 그중 한 여성 팬에게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즈라 밀러는 그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인권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사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여성 폭행을 반대하는 10억 인구' 운동에서 "지구 여성 셋 중 한 명은 자기 인생 동안 가정 폭행이나 강간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한다"며 "저는 여성이 많은 집에서 자랐는데, 모든 혁명은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팬 폭행 논란에 대해 에즈라 밀러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신비한 동물사전' 인터뷰 캡처]

 

한편, 에즈라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 이후 '케빈에 대하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신비한 동물 사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수현과의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어릴 때 영어를 할 수 있었나. 멋지다"는 등 무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자 한국어로 맞받아치며 응수해 국내 누리꾼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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