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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전하려" 빈지노, 9년 함께한 일리네어 레코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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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전하려" 빈지노, 9년 함께한 일리네어 레코즈 떠난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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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래퍼 빈지노가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와 결별설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아쉬움과 동시에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2일 스포티비뉴스는 빈지노가 최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일리네어에 합류한 빈지노는 9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향후 행보를 고민 중이다.

보도 이후 빈지노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사실이 맞냐"는 팬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빈지노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 이야기를 직접 밝히겠다”면서 "마무리 얘기가 오고 간 건 맞다”며 결별설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가수 빈지노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빈지노 [사진=스포츠Q(큐) DB]

 

다만 빈지노는 "일리네어 레코즈와 나는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계라기보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다. 그래서 그(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아직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져서 슬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빈지노는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9년 동안 있는 이유가 있다. 자유롭고, 존중해주고, 잘 관리해준 곳이다"라며 오랜 기간 함께 한 일리네어 레코즈를 향한 존중을 전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요즘 바라는 점은 인생에서 조금 더 새로운 사람, 음악적 동료를 만나고 싶다. 인간관계를 비롯해 일, 예술과 나의 관계도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시도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편한 자리에만 있었던 것 같아 더 발전하고 싶었다. 그게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든, 무엇이든”고 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 1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빈지노는 같은해 6월 합류했다. 그러나 앞서 공동 설립자 도끼가 지난 2월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나면서 더콰이엇과 빈지노만 남은 상황이다. 미국에 있는 귀금속 업체에 대금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끼는 법정 분쟁 속에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중이다.

 

(왼쪽부터)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가수 빈지노 [사진=스포츠Q(큐) DB]
(왼쪽부터)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가수 빈지노 [사진=스포츠Q(큐) DB]

 

한편 빈지노는 2009년 정식 데뷔한 뒤 ‘부기 온 앤 온’(Boogie On & On), ‘아쿠아 맨’(Aqua Man), ‘달리, 밴, 피카소’(Dali, Van, Picasso) 등의 음원을 발매하며 한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싱글 '블러리(Blurry)'를 발매했으며, 독일 출신 패션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5년째 공개 열애 중인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빈지노는 래퍼 겸 아이앱 스튜디오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최근 유명 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와 손잡고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등 전방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더 발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로 9년 만에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나는 빈지노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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