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4 23:17 (화)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 반등, PBA 팀리그 더 흥미로워진다
상태바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 반등, PBA 팀리그 더 흥미로워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10.25 0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선두 TS·JDX 히어로즈가 주춤하는 사이 맹렬한 기세의 두 팀에 추격을 받았다. 반환점을 돈 PBA 팀리그 순위판도는 더 안갯속 형국이 됐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신한) 알파스와 2020~2021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3라운드 최종전에서 패배 위기를 딛고 세트스코어 3-3(15-7 5-11 7-15 11-15 15-1 11-6)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보탠 웰뱅피닉스는 3라운드에서 3승 1무 1패, SK렌터카 위너스와 함께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7승 2무 6패(승점 23)로 SK렌터카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가 24일 신한 알파스와 2020~2021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3라운드 최종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사진=PBA 제공]

 

2라운드까지만 해도 TS·JDX는 10경기 무패(5승 5무), 압도적 1위였다. 웰뱅피닉스, SK렌터카와 승점차는 7.

그러나 이번 라운드 주춤했고 그 사이 다른 팀들이 분전했다. 특히 웰뱅피닉스와 SK렌터카가 돋보였다.

웰뱅피닉스에선 차유람이 4전 전승(단·복식 각 2승), 비롤 위마즈가 5승 1패(단식 2승, 복식 3승 1패)으로 맹활약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도 웰뱅피닉스의 저력이 여실히 나타난 경기였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위마즈와 한지승이 나서 마민캄-신정주를 꺾으며 시작하고도 이후 김예은, 서현민이 김가영, 마민캄에, 혼합복식에선 프레드릭 쿠드롱과 김예은이 오성욱-김가영에 져 패색이 짙었다.

주장 강동궁의 투혼에도 최종전 패배한 SK렌터카 위너스는 단독 2위 등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PBA 제공]

 

위기의 순간 위마즈가 구세주로 나타났다. 신정주가 공타에 그치는 동안 위마즈는 1,3이닝 하이런 6점으로 몰아치며 6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나선 주장 쿠드롱도 조건휘를 기세를 몰아 잡아내며 소중한 승점 1을 팀에 안겼다.

2경기에선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가 맞붙었다. 4경기 무패(3승 1무)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에 2-4(4-15 1-11 15-10 13-15 15-6 7-11)로 덜미를 잡혔다.

크라운해태가 1무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었기에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1세트 에디 레펜스와 김형곤이 5-13에서 14-13으로 역전하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2세트 전승(3승)을 달리던 임정숙은 강지은의 거침없는 기세에 고개를 숙였다.

김형곤이 김재근을 잡아냈지만 임정숙과 고상운이 다비드 마르티네스-강지은에 다시 세트를 내줬다. 강동궁은 두통 증세를 겪는 가운데서도 선지훈을 꺾고 주장의 품격을 보였지만 6세트 레펜스가 박인수에 패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2라운드까지 3승 7패에 그쳤던 김보미(4승 1패)의 반전이 더욱 의미 있던 라운드였다.

김재근(가운데)이 이끄는 크라운해태 라온은 최종전에서 라운드 첫승을 따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PBA 제공]

 

마지막 경기에선 선두 TS·JDX가 최하위 블루원리조트 엔젤스에 발목을 잡혔다. 먼저 3세트를 챙기고도 혼합복식 패배 후 로빈슨 모랄레스와 정경섭이 다비드 사파타, 엄상필에 연달아 역전패하며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패배를 몰랐던 TS·JDX는 이번 라운드 1승 2무 2패로 주춤했다. 반면 블루원 엔젤스는 1승 3무 1패로 반등했다. 여전히 2승 7무 6패(승점 13)로 상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있지만 후반 라운드 반등을 기대케 했다.

올 시즌 출범한 PBA 팀리그는 6개 팀이 5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과 내년 1,2월에 남은 3개 라운드를 더 치른 뒤 2,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1위와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승한 팀엔 상금 1억 원, 준우승 팀엔 5000만 원이 주어진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29일 시작해 내달 2일까지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