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3-07 01:12 (일)
송중기·조승우→펜트하우스2, 2021 상반기 '드라마 대전'
상태바
송중기·조승우→펜트하우스2, 2021 상반기 '드라마 대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2.16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021년, 손 꼽힐 대작 드라마들이 온다.

퓨전 사극 로맨스부터 시공을 넘나드는 장르물, 스타 배우와 흥행작의 귀환까지, 각 방송사에서 '칼을 갈고' 준비한 새 드라마들이 연이어 첫 방송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되는 요즘, '집콕' 일상을 위로할 새 드라마를 알아봤다.

 

[사진=KBS 2TV 제공]
[사진=KBS 2TV 제공]

 

# 김소현의 1인 2역 연기 도전,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지난 15일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설화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 위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픽션이다. 1인 2역으로 등장하는 김소현의 연기 변신과 웅장한 스케일의 액션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찬 명품 사극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회는 전국 기준 9.4%(2부)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1인 2역으로 분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소현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앞선 장면에서는 어머니인 연왕후를 연기하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살수 염가진으로 활약하는 김소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 시공을 넘나드는 장르물,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지프스’란 신들을 기만한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 위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을 뜻한다. 그가 힘겹게 밀어 올린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속절없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시지프스는 결과를 알면서도 끝임 없이 이를 반복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 것이다.

제작진은 “태술과 서해는 계속해서 산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에 놓여 있다”며 “과연 그 처절한 운명 속에서 태술과 서해는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그리고 그 끔찍한 운명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2021년 주목할만한 장르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 '전설'을 이어갈,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지난달 최종회 순간 최고 시청률 31.1%를 기록하며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던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지독한 모성애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한 오윤희(유진 분), 시즌1에서 끝없는 악행을 펼치며 결국 펜트하우스를 차지, ‘악녀’의 새 역사를 쓴 천서진(김소연 분), ‘심수련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던 극악무도의 끝판왕 주단태(엄기준 분) 등 주역들의 '명불허전' 연기력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16일, 김소연과 엄기준이 행복에 겨운 얼굴로 서로 마주하고 있는 ‘황홀한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즌1 속 냉기가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들, 헤라팰리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두 사람이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 화요일에 방송됐던 시즌1과 달리 ‘펜트하우스2’는 금, 토요일로 편성이 변경됐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 역대급 배우와 제작진의 의기투합,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다크 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다.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는 기조하에 빌런보다 더 독한 악으로 맞서는 다크 히어로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의 만남에 이어 박재범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의기투합에도 기대가 모인다. ‘열혈사제’, ‘김과장’ 등에서 탄탄한 필력은 물론, 특유의 위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재범 작가와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이고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케 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온 ‘아주 위험한 이방인’ 빈센조가 ‘아주 이상한 이웃’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와 금가프라자 패밀리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