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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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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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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클래식 꿈나무 멘토링 담당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44)이 재능기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하는 바딤 레핀은 러시아 태생으로 자카르 브론을 사사했으며 11세에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7세엔 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다.

20세기 러시아 바이올린계 전설 야사 하이페츠의 계보를 이으며 '21세기 하이페츠'로 불리는 그는 라 불리우는 그는 러시아 레퍼토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 클래스는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기획한 '경기 문화나눔31- 문화나눔 Win-Win콘서트'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정한 유망 신인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문화나눔 Win-Win콘서트'는 국제 콩쿠르를 준비하는 유망 신예를 발굴하고 재능 있는 예비 음악가들을 찾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쏟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디션에서 뽑힌 촉망받는 신예들에게는 바딤 레핀 같이 명망 있는 음악가의 멘토링으로 기량을 한층 성장시켜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주고,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 등 1년간 5~10회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예원학교와 전주예술고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는 조수민 등 3명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과정은 일반인에게 공개돼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 이후 영 아티스트들은 6~7월 중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에도 나선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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