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02 (월)
삼양식품, 1분기 국내외 매출 두 자릿수 성장세
상태바
삼양식품, 1분기 국내외 매출 두 자릿수 성장세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5.15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삼양식품이 2023년 1분기 매출 2455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15일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하며 올해 1분기 국내외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단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그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다. 가격인상 효과, 환율상승 효과, 해외법인 영업 확대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일본법인은 1분기 매출 6억4000만엔(한화 62억9248만원)을 기록했다. 일본내 K-푸드 문화가 확산이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유통개조를 통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 1억7000만위안(326억6550만원)을 달성했다. 주요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측은 올해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 및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미국법인은 1분기 매출 1820만달러(243억3340만원)를 시현했다. 최근 미국내 주류채널인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코스트코도 입점이 예상돼 미국법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늘어나며 239억원으로 감소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밀가루, 설탕 등 원자재의 급등했고, 물동량 증가로 내륙 물류비가 늘어나면서 매출 원가가 많이 상승했다"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