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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매출액 6638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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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매출액 6638억원 기록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5.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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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오리온 2023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오리온그룹은 15일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38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관련 실적이 2022년 4분기에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반면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8.7% 감소했다.

다만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명절 성수기가 시작되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순 누계 기준으로 매출액은 11.2%, 20.2%, 영업이익은 20.8%, 8.7% 각각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닥터유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2분기 이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가성비 전략에 기반한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쳐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젤리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며,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크게 늘린다. 베트남 법인은 생산라인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생감자스낵과 쌀과자의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신규 카테고리 진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에 성공해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30%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젤리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간다. 인도 법인은 프리미엄 제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초코파이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스낵시장을 공략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베트남의 명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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