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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경희대와 뇌병변장애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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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경희대와 뇌병변장애 공동 연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8.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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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고단백 영양 공급이 뇌병변장애 소아·청소년의 영양소 섭취 및 체중 증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이 영양섭취 부족 등으로 근감소가 심한 뇌병변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고단백 영양음료가 이들의 영양상태와 근육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영양소 섭취량과 신체적 특성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의 장애아동 가족단체인 '해피링크 사회적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뇌병변장애가 있는 8~19세 소아·청소년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 12주 동안 일반 식사와 함께 단백질 영양음료(셀렉스 프로틴 오리지널 음료)를 하루에 2팩씩 제공하고 섭취 전후의 영양 섭취 수준과 영양소 및 근육 상태 개선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단백질 영양음료를 섭취한 후, 영양 섭취 수준과 체중 등 신체 상태가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B군을 비롯해 칼슘, 아연 등 성장과 대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 섭취량이 증가했다. 골격근량은 11.57%, 제지방량은 10.67% 증가했고 체지방량 0.68% 감소하는 등 신체적 특성도 개선됐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던 뇌병변장애 아동 대상의 영양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데 어려움이 있는 뇌병변장애 아동의 경우 영양섭취 부족으로 근감소가 심한 경우가 많다. 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수준의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 기준 마련이 시급한데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중증장애아동의 영양섭취지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달 한국임상영양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Original Articl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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