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손잡았다.
하나금융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 본사를 방문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왼쪽)과 사아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왼쪽에서 3번째),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news/photo/202309/457181_508792_1424.jpeg)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국내 민간 금융회사 간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최초다.
이는 사아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이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직접 찾아 비즈니스 미팅에서 건넨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협력 사업 제안이 계기가 됐다.
두 은행은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과 기금을 통해 국가 내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을 방문, 압둘라 알넴르 사우디아라비아 국재개발기금 부총재 등 경영진을 만나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주요 사업 현안과 비전을 상호 공유했다
이어 산하 은행 및 경제 기금들과의 공동 사업·투자 참여 등 다양한 협업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이 방문한 두 금융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금융 지원을 실행하는 주요 국가 금융기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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