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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배우 민우혁,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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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배우 민우혁,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선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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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야구 선수 출신 배우 민우혁이 국내 최초의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서 연기를 뿌린다.

민우혁은 지난 2011년 창작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욱 찾기’ ‘풀하우스’ ‘총각네 야채가게’ ‘쓰루더 도어’를 통해 수려한 외모와 듬직한 체구(187cm 82kg)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 굵은 연기로 여성 팬들을 매혹시켰다. 이후 케이블채널 tvN ‘홀리랜드’, MBC ‘천 번째 남자’, OCN ‘뱀파이어 검사 시즌2’ 등 브라운관까지 진출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민우혁은 군산상고 시절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연예인 야구단 코치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대본을 접한 뒤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제작진에게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정도다.

이달 초부터 연습에 들어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그가 실존 인물이자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천재 투수 김건덕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야구밖에 모르던 소년들의 꿈과 갈등, 그 속에서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26일 1차 티켓 오픈을 한 뮤지컬은 6월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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