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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코리안더비 권경원-이명주, ACL 8강 길목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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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코리안더비 권경원-이명주, ACL 8강 길목 희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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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흘리,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으로 ACL 8강행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아랍에미리트의 ‘코리안 더비’에서 권경원(23·알 아흘리)과 이명주(25·알 아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권경원은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알 아인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이명주와 대결을 벌였다. 양팀은 3-3 무승부를 거뒀다.

권경원의 알 아흘리는 지난 21일 1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날 비겼으나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권경원과 이명주는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8강 길목에서 희비가 갈렸다.

홈팀 알 아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만에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급변했다. 알 아흘리는 6분 후메이드 살메인이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8분, 11분 아메드 칼릴이 연속골을 작렬, 3-1로 앞서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알 아인은 후반 33분 기안과 추가시간에 터진 라셰드 에사의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해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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