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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전남 보성 차밭, 보성다향대축제 등 여행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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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전남 보성 차밭, 보성다향대축제 등 여행 콘텐츠 풍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4.04.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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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일림산 등에서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국내 최대 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에서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최대 이벤트는 활성산 자락 한국차문화공원 및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로,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행사다.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에서는 연두색 새순이 펼쳐진 차밭을 배경으로 녹차를 음미하며 차의 역사와 우수성, 문화를 배우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이 보성 활성산 자락 차밭 인근에서 차를 음미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관광객들이 보성 활성산 자락 차밭 인근에서 차를 음미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우선 개막일에는 보성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보성군과 자매도시를 맺은 경남 하동군과 ‘다원결의(茶園結義)’ 퍼포먼스를 열어 흥을 돋운다.

한국차문화공원에서는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 국가의 차문화관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전통 다례 시연, 말차 격불 체험, 차 로스팅 체험, 차 음식 시식회, 대한제국 황실가(家) 다구전 등 이색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그 외 차와 디저트를 음미하며 공연을 감상하는 애프터눈 티(Tea) 파티를 비롯해 차를 포함한 식음료의 색과 맛, 향, 창의성, 시장성, 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는 보성티마스터컵 등도 진행된다.

한국차문화공원. [보성군 제공]
한국차문화공원. [보성군 제공]

 

또 주민이 마련한 카페 음료, 도시락, 생태 꾸러미 등 감성이 물씬 풍기는 체험과 소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보성애(愛) 물들다(茶)’와, 관광객들이 차밭에서 직접 차잎을 따서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4~6일), 보성녹차마라톤대회(4일),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4일 율포솔밭해변), 일림산 철쭉문화축제(4~6일), 드론라이트쇼(4일) 등 색다른 문화체험 및 아웃도어 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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