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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이소영·정지윤 거취는? 남자부는 ‘연봉킹’ 한선수 주목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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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이소영·정지윤 거취는? 남자부는 ‘연봉킹’ 한선수 주목 [프로배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4.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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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V리그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문을 연 가운데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7·GS칼텍스 서울 Kixx)와 이소영(30·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정지윤(23·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거취가 관심을 모은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부터 GS칼텍스에서만 뛰고 있다. 개인 2번째 FA. 올 시즌 35경기에서 444득점(12위), 공격성공률 39.30%(10위), 리시브 효율 37.02%(8위), 디그 세트당 3.297개(9위) 등에 올랐다. 시즌 막판 급격히 부진했던 게 아쉬웠다.

이소영은 이번이 3번째 FA. 2012~2013시즌 GS칼텍스에서 데뷔한 그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으로 이적했다.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구심점이 됐다. 올 시즌 전 오른 어깨 수술과 재활을 거친 그는 시즌 중반 복귀했다. 26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지만 215득점(27위), 공격성공률 37.95%, 리시브 효율 43.80%, 디그 세트당 3.724개의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막판에 경기 도중 왼쪽 발목 인대파열 부상을 입었다.

강소휘. [사진=스포츠Q(큐) DB]
강소휘. [사진=스포츠Q(큐) DB]

정지윤은 생애 첫 FA다. 2018~2019시즌 데뷔한 그는 올 시즌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의 주역이다.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꽤 괜찮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생으로 젊은 것도 매력이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서 254득점(공격성공률 34.09%)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 박은진(정관장)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강소휘와 이소영, 정지윤, 이주아, 박은진 모두 A그룹 FA다.

FA 등급제를 적용하는 V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 연봉 5000만원 미만인 선수는 C등급을 받는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B등급 선수 보상금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 선수는 150%다.

한선수. [사진=KOVO 제공]
한선수. [사진=KOVO 제공]

남자부에서는 4번째 FA 자격을 획득한 한선수(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관심을 모은다. 한선수는 올 시즌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은 총액 10억8000만원에 사인해 남녀부 통틀어 최고의 몸값을 받은 선수다.

남자부에서는 연봉 2억5천만원 이상을 받은 A그룹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전 시즌 연봉의 200%와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선수로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1억원∼2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B그룹 FA와 계약하면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지급한다. 1억원 미만의 연봉을 받은 C그룹 FA를 영입할 시엔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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