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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발굴 성지 ‘대학가요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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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발굴 성지 ‘대학가요제’ 부활한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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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산울림, 심수봉, 송골매, 김경호, 김동률, 익스(Ex) 등 여러 뮤지션을 조명한 대학가요제가 돌아온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9일 "음악 문화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대학가요제' 폐지 이후 새롭게 탄생한 이번 대학가요제는 한음저협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한다.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를 부활시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캠퍼스 문화 부흥과 더불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대국민 투표와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가요제 추진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팝의 쾌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꾸준히 배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음저협은 대학가요제에 앞서 상반기에 초, 중, 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작 음악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창작 문화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음저협은 5만1000여 명의 음악 창작자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이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 단체로서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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