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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파울볼 맞은 걸그룹, 당분간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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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파울볼 맞은 걸그룹, 당분간 활동 중단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4.04.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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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공연차 야구장을 찾았다가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던 걸그룹 ‘아이칠린’ 초원(19)이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초원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초원을 포함해 아이칠린은 16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24 신한 쏠(SOL)뱅크 KBO리그 고척스카이돔 경기를 찾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는 예주, 시타는 이지가 했다. 클리닝타임에는 멤버 전원이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아이칠린' 멤버 초원. [사진=아이칠린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이칠린' 멤버 초원. [사진=아이칠린 인스타그램 갈무리]

하지만 3회말 키움 공격 때 파울볼이 높게 떴다가 아이칠린이 앉아 있는 관중석으로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초원이 뒤통수에 공을 맞아 잠시 혼절했다. 의식을 곧바로 회복한 초원은 스태프와 구단 의무실로 이동한 후 경과 진찰 후 인근 병원으로 가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소속사는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아이칠린은 17일 예정된 스케줄을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당사는 초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윤, 이지,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 아이칠린은 2021년 9월 디지털싱글 ‘GOT'YA’로 데뷔했다. 지난 3월 미니 3집 ‘Feelin' Ho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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