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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속 안타 실패' 강정호, 숨고르기는 2사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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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속 안타 실패' 강정호, 숨고르기는 2사사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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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2타수 무안타 도루 1개…타율 0.302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치지 못해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췄지만 두 차례 출루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강정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1볼넷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안타를 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308에서 0.30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두 차례 사사구로 출루율은 0.375까지 올라갔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의 2구째 시속 85마일(136km)짜리 체인지업을 노려 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무릎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페드로 알바레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석 때 3루를 훔치며 시즌 네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 불펜 투수 호아퀸 벤와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9회 올라온 투수 롭 스케힐이 2사 만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 2-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3패(25승)째를 당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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