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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무대 설 다음 아시아 선수는? 바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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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무대 설 다음 아시아 선수는? 바로 손흥민!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0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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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피드 뛰어나고 재능 특출"…기성용·이승우·백승우·장결희 등도 언급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아본 선수는 박지성(34)이 유일하다. 그렇다면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을 꼽았다.

축구 전문 언론인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박지성의 업적을 집중 조명하면서 박지성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설 아시아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에 대해 "스피드가 뛰어나고 많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모험심까지 강하다"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위용을 떨친 차범근에 버금갈 정도로 자신의 이름을 독일 전역에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골닷컴은 "손날두라 불리는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리버풀과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에 버금가는 업적을 이루기 원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넣은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와 14개 슛을 기록해 3골을 넣었다.

골닷컴은 손흥민 외에도 가능성 있는 한국인에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바르셀로나 유스 삼총사 이승우(17), 백승호(18), 장결희(17)를 꼽았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가가와 신지(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무토 요시노리(23·마인츠) 등 일본 선수들도 거론됐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8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제외된 아픔을 갖고 있다. 2008~2009 시즌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FC 바르셀로나에 완패, 끝내 우승 트로피를 현장에서 들어올리지 못했다.

박지성 이후에는 아시아 선수가 결승전에 선 사례가 없다. 이전에는 알리 다에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1999년 결승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기용되지 않았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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