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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잇몸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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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잇몸은 안녕?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6.0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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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사방팔방으로 엮고 엮이는 시대!

요즘 SNS라는 촘촘한 그물망에 엮여 있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쉽게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박한별 등 대중에게 알려진 유명인들은 더 그렇다. 일반인보다 소통하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소통의 공간에 담기는 내용도 다채롭다. 사회적인 문제를 끄집어내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박한별 처럼 시시콜콜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지난 4일 KBS2TV '해피투게더3', 박한별은 류승수와 함께 과거 인연을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3' 방송 장면 캡처>

박한별이 한 예능에 출연하면서 과거 잇몸 수술 관련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당시 그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어서 팬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만큼 박한별 하면 기억되는 장면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는 3년 전 가을 무렵이다. 박한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놈의 잇몸염증. 몇 달째 시달리다가 드디어 얼마 전 수술로 염증제거. 부기가 빠지기도 전에 스케줄 다니는 중. 짝짝이 얼굴로 언제까지 돌아다녀야 하나. 부기 빨리 빠지는 음식 추천해주세요”라는 말로 애교 섞인 하소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한별 소식을 전해들은 모델 이영진이 “나도 몇 년 전에 잇몸염증으로 고생했는데, 아프겠다. 빨리 나아”라는 글로 응원하면서 박한별의 수술 소식이 더욱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잇몸수술의 후유증은 심각한 듯 보인다. 박한별은 이영진의 격려 멘트에 “엄청 아프고 못 먹고 웃지도 못 한다”는 말로 답 글을 남기며 수술 후의 힘든 회복 과정을 호소해 왔기 때문이다.

박한별 글이 나오자마자 팬들은 부기에 좋은 음식을 추천하기도 했다. 스타와 팬들의 소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세상이다. 현대인은 많이 사람을 만나지만 개인의 소외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고독한 군중의 시대, SNS를 통한 스타와 팬의 소통이 개인의 외로움과 고독에 힘이 되고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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