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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과 함께! '빚갚는 까치' 정선호, 최고 세리머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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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과 함께! '빚갚는 까치' 정선호, 최고 세리머니상 수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1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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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1R 울산전 결승골 후 구단 캠페인 노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선호(26·성남 FC)가 최고의 골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신라 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 수상자로 정선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선호의 ‘빚 갚는 까치’ 세리머니는 1073표 중 43.7%를 얻어 수원 삼성 염기훈의 옷깃 세리머니(40.9%)를 제쳤다.

정선호는 지난달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 울산 현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구단의 빚탕감 프로젝트인 ‘롤링 쥬빌리 캠페인’를 노출시키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 빚 갚는 까치 세리머니를 펼친 성남 정선호가 최고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빚 갚는 까치’ 세리머니는 주장 김두현이 팬들로부터 보고 싶은 세리머니를 추천받아 선수단과 공유해 나온 산물이다. 천금 결승골을 잡아낸 정선호는 성남시민의 서민 빚탕감 프로젝트 ‘롤링 쥬빌리’를 기억하고 이를 그라운드에서 실행했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롤링 쥬빌리' 빚탕감 프로젝트는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운동이다.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헐값에 사들인 뒤 소각하여 추심으로 고통 받는 시민을 구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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