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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2골 1도움' 칠레, 멕시코와 6골 난타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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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2골 1도움' 칠레, 멕시코와 6골 난타전 무승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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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A조…약체 볼리비아, 에콰도르 꺾고 조 2위 이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개최국 칠레가 멕시코와 난타전 끝에 비겼다. 아직 8강 진출을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조 1위가 유력하다.

칠레는 16일(한국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2015 코파 아메리카 A조 리그 2차전에서 아르트로 비달의 2골 1도움을 앞세워 3-3으로 비겼다.

이날 비달은 지난 에콰도르전 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비달과 함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칠레는 전반 21분 마티아스 부오소의 선제골을 허용한지 1분 만에 비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샤를레스 아랑기스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를 떨쳐낸 비달이 뛰어올라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했다.

칠레는 전반 29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비달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바르가스의 헤딩골로 전반을 2-2로 맞췄다.

칠레는 후반 1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달이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역전골로 성공시켰지만 후반 21분 부오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볼리비아는 에콰도르를 3-2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9위인 볼리비아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세를 굳혔다. 전반 5분 로날드 랄데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8분 마르틴 스메드베르그-달렌스의 추가골과 전반 43분 마르틴스 모레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0까지 앞서나갔다.

에콰도르는 후반 3분 에네르 발렌시아와 후반 37분 밀러 볼라뇨스의 연속골로 추격전에 나섰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볼리비아도 칠레와 같은 1승 1무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가 됐다. 두 팀은 오는 20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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