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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일본대표 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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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일본대표 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 수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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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웨스턴 시드니서 뛴 미드필더…마에조노·에스쿠데로 이어 세번째 일본 국적 선수 데려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서울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29)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서울은 16일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비어있던 아시아쿼터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등에서 뛴 다카하기와 2017년까지 2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선수 등록이 가능한 다음달부터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다카하기는 마에조노 마사키요와 에스쿠데로에 이어 서울이 영입한 세 번째 일본 국적 선수가 됐다.

서울 구단은 지난 3월 에스쿠데로의 이적 이후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시아쿼터를 찾던 중 중원을 보강할 수 있는 다카하기를 선택했다. 다카하기는 16세 8개월 3일이라는 당시 J2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으로 히로시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 FC 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등에서 활약하던 일본인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를 영입했다. [사진=FC 서울 제공]

다카하기는 2006년 에히메에서 한 시즌 뛴 것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히로시마에서 활약하며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J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2012년에는 12개의 도움을 올리며 J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호주 웨스턴 시드니로 이적, 6개월을 뛰며 호주 A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17경기에 출전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에 출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해 서울의 중원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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