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3:01 (월)
"침착하고 신중한 한국 여자축구" ESPN의 호평
상태바
"침착하고 신중한 한국 여자축구" ESPN의 호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8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스페인이 피로해지는 순간 기다려…심장전문의처럼 침착하게 경기 풀어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침착한 경기 운영에 해외 언론도 호평을 보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로 이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 대해 "마치 심장 전문 외과 의사처럼 침착하고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평가했다.

ESPN은 "한국은 남은 45분 동안 오직 한 가지 옵션만 갖고 있었지만 달려들지 않았다"며 "스페인이 피로를 느끼는 순간을 침착하게 기다렸고 급소를 찔렀다. 그 결과 한국의 첫 번째 기회에서 조소현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결코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마치 심장 전문 외과 의사처럼 침착하고 신중하게 다음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며 "김수연의 크로스는 스페인 골키퍼의 키를 완벽하게 넘겨 반대쪽 골망 구석을 흔들며 영원히 기억될만한 승리를 따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