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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7번방의 비밀'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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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7번방의 비밀'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쳤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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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무열 진구 이현우 주연의 휴먼 전쟁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02년 6월 발발한 연평해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평해전'이 개봉 첫날인 25일 717개 스크린에서 17만38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동시기 경쟁작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를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함으로써 연이은 외화 강세의 흐름을 깨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한 '연평해전'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1000만 흥행작 '7번 방의 선물'(15만2808명), '광해, 왕이 된 남자'(16만9516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같은 날 개봉한 '19금'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과 '19곰 테드2'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류승범 주연의 청춘 액션 범죄드라마 '나의 절친 악당들'은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절친 악당들'은 25일 384개 스크린에서 2만6886명이 봤다. 영화는 우연히 돈 가방을 손에 넣게 된 지누(류승범)와 미나(고준희)가 이 가방을 찾으려는 무리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돈의 맛'(2012) '하녀'(2010) '바람난 가족'(2003)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만들었다.

 

코미디영화 '19곰 테드2'(감독 세스 맥팔레인)는 281개 스크린에서 1만8198명을 불러 모았다. 2012년 개봉한 '19곰 테드'의 후속작인 이번 영화는 인격을 가진 귀여운 곰인형 '테드'가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았다.

주인공인 곰인형 테드의 목소리는 감독인 세스 맥팔레인이 맡았고, 테드의 둘도 없는 친구 존은 전편에 이어 마크 월버그가 연기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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