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8.68 부진…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케이티가 앤디 시스코(32)에 이어 필 어윈(28)까지 웨이버 공시를 통해 방출했다.
케이티는 27일 어윈의 웨이버 공시를 KBO에 신청했으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케이티는 앤디 마르테(32)와 댄 블랙(28) 등 2명의 외국인 타자가 있기 때문에 대체 외국인 선수는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윈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케이티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지만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 28일 롯데와 경기에서 4⅓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어윈은 4월 3일 KIA전부터 지난달 2일 NC전까지 4연패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8일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승리는 어윈이 KBO리그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로 기록됐다.
지난달 14일 KIA전에서 5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사실상 조범현 감독의 눈 밖에 난 어윈은 지난 25일 LG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2이닝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면서 방출이 확정됐다.
어윈은 12경기에 나서 1승 7패에 8.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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