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5:53 (목)
양상문, "박지규-히메네스-오지환, 어디 내놔도 손색 없다"
상태바
양상문, "박지규-히메네스-오지환, 어디 내놔도 손색 없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8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메네스 합류로 오지환 2루에 더 신경써, 박지규도 안정감"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내야 수비, 어디 내놔도 손색없다."

양상문 LG 감독이 최근 새로운 외국인선수 루이스 히메네스(27)의 합류로 탄탄해진 내야 수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루수 박지규, 유격수 오지환, 3루수 히메네스로 이어지는 내야 수비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고 극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수비 범위가 넓은 히메네스가 3루에 서면서 오지환이 2루 쪽에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 수비에서 여유도 많이 생긴 것 같다"며 "박지규도 2루 수비에서 안정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지난 몇 년간 주전 유격수로 나서면서 넓은 수비 범위를 책임져야만 했다. LG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잭 한나한을 3루수로 영입했지만 부상에 허덕이던 한나한은 수비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결국 퇴출됐다.

오지환의 부담을 덜어준 히메네스는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좋은 재능을 보이고 있다. 9경기에 나와 타율 0.300(40타수 12안타)에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높은 속구에 방망이가 자주 헛돌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다. 타격 메카니즘은 좋은 선수"라며 "외국인 타자라면 헛스윙을 하더라도 필요할 때 쳐주는 것이 좋다. 잘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