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주희 기자] 하늘도 정말 무심하시지!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은 하나같이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배우 한경선이 세상을 영원히 떠나갔다는 소식은 그만큼 비통하게 다가오는 까닭이다. 그 죽음이 팬들의 가슴을 이토록 시리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나이다. 평균수명이 80대 중반으로 훌쩍 오른 요즘 쉰셋의 나이에 한경선은 세상과 작별을 했으니 그 아쉬움이야 말해 뭣할까? 그동안 쌓아온 배우로서의 경험과 관록으로 한창 일할 나이여서 이른 사망은 그 슬픔을 더 크게 전한다.
가슴 먹먹한 이유는 또 있다. 어떤 징후도 없이 급작스럽게 떠났다는 사실이다. 뇌경색으로 입원해 있다는 소식, 그리고 곧바로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니 그야말로 갑작스런 죽음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한경선은 평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그 아픔과 슬픔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어서 한경선 사망이 팬들에게 주는 놀라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매일 안방극장에서 보던 익숙한 배우가 죽었으니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다.
이 때문일까? 팬들의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작품을 비롯해 활약상을 되돌아보며 고인을 향한 추억을 되새기며 진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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