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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컴백 '소녀'로 남느냐 '숙녀'로 떠나느냐의 기로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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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컴백 '소녀'로 남느냐 '숙녀'로 떠나느냐의 기로 [뷰포인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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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PARTY'(파티)가 공개된다. 과연 소녀시대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정상의 걸그룹으로서 '위력'을 보여줄 수 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1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파티'의 음원을 공해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신곡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이번 선행 싱글 '파티'는 여름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 여름 송이다. 또한, 함께 수록된 곡 'Check'(체크)는 파티와는 상반된 느낌을 갖춘 노래다.

 

소녀시대는 이번 새 앨범은 선행 싱글로 앞으로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한 첫 번째 작품이다. 앞으로 소녀시대는 '파티'에 이어 싱글 'Lion Heart(라이온 하트)', 'You Think(유 싱크)'를 연이어 발매하고 정규 5집 앨범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2014년 2월 발매한 4집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 이후 1년 5개월 만에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을 만날 수 있게됐다.

소녀시대의 이번 복귀는 성공 여부와 관련해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멤버 제시카의 탈퇴와 더불어 멤버들의 열애설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 중 열애설에 휩싸이지 않은 멤버를 손에 꼽을 정도다. 이미 대부분은 열애를 공식화한 상태다.

걸그룹의 특성상 멤버가 뒤바뀌거나, 열애설에 휩싸일 경우 위기를 맞았던 사례가 많은 만큼 소녀시대는 이런 불리함을 안고 가요전쟁터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소녀시대는 앨범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앨범 'Oh!' 이후 발매한 곡들은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신통치 않은 결과를 얻었다. 대표적인 예가 4집 정규 'I GOT A BOY'다. 소녀시대가 주춤한 사이 많은 인기 신인 걸그룹들이 등장했다.

이런 이유로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의 성공이 절실하다. 음원 판매는 물론이고 이슈 부분에서도 모두를 장악해야만 기존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전망은 밝은 편이다. 1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녀시대를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는 점, 이번 앨범이 예전 전성기 시절의 음악들을 향하고 있다는 점, 대한민국 명실 상부한 최고의 걸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만약 이번 싱글을 통해 소녀시대가 화려한 복귀를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결그룹 소녀시대는 '롱런'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소녀시대는 데뷔 8년 차다. 멤버들도 이젠 '소녀'가 아닌 '숙녀'가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성공 여부는 소녀시대가 10년 이상을 가게 만드는 제2의 도약, 혹은 이젠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가요계를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크나큰 기로에 놓여있다.

결국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의 목숨줄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나 다름없다. 소녀에서 숙녀로 바뀌고 있는 '소녀시대'가 '파티'를 통해 팬들의 영원한 '소녀'로 남을수 있을까?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궁금증이 큰 상황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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