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7 18:42 (화)
'불타는 청춘', 삼시세끼·1박2일·우결 혼합예능의 재미 봤다 [이슈Q]
상태바
'불타는 청춘', 삼시세끼·1박2일·우결 혼합예능의 재미 봤다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11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박영웅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40~50대 남녀들의 '패키지 재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빨아들였다. 특히 강수지 김국진의 케미가 돋보였다.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40~50대 싱글 남녀 연예인들이 어떤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회차였다. 이 프로그램 속에는 삼시세끼의 '먹방', 1박 2일의 '야생', 우리 결혼했어요의 '썸'이 들어 있었다.

야생의 폐가에서 40~50대인 싱글 남녀 연예인들이 모여 숙식을 해결하고, 남녀연예인끼리 썸을 보여주는 모습은 어느 젊은 연예인들이 보여주는 예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프로그램의 내용을 혼합하면서 다채로운 예능감을 선보인다는 매력은 앞으로의 인기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만 해도 김국진, 강수지의 뜨거운 케미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이날 두 사람은 그동안 보여준 '썸'을 넘어 스킨십까지 하며 대담한 애정행각을 벌였다.

심지어 강수지는 결혼도 가능하다는 고백과 예전 이혼 당시의 아픔을 솔직히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지난주는 서태화의 요리로 먹방 예능을 보여주더니, 이날은 강수지 김국진 커플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여러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소재를 혼합하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자칫 아류 프로그램으로 비판받을 수 있고, 떨어지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불타는 청춘은 이런 어려운 부분을 잘 해결해 나가며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제공]

이런 성과에는 역시 노련미 넘치는 40~50대 싱글 남녀 연예인들의 저력도 한몫하고 있다. 패기는 떨어져도 노련미를 보여주는 진행과 잔잔한 사랑 등이 좋은 예다. 이 같은 이유로 시청자들은 앞으로 '불타는 청춘'이 어디까지 승승장구할지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도균, 김국진, 강수지, 김혜선, 양금석, 김동규, 김선경, 권은아, 이덕진, 김완선, 김일우 등 40~50대 싱글 남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있다.

dxhero@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