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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스타 지용 문태국 아드리엘김, 'K 클래식 미래'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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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스타 지용 문태국 아드리엘김, 'K 클래식 미래'로 빅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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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젊은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문태국,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의기투합한다.

세 사람은 제33회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11월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클래식의 미래'에서 쇼스타코비치(러시아), 라벨(프랑스), 루토슬라프스키(폴란드), 마누엘 데 파야(스페인) 등 20세기 거장 작곡가들의 곡들로 유럽 음악여행을 하듯 활기 넘치는 앙상블을 일군다.

197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국제음악제는 국내 최대의 국제 음악제로, 지난해부터는 K-클래식을 주제로 다루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의 기량을 청중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가장 젊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문태국(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IMG 매니지먼트사에 최연소 소속 연주자로 발탁되면서 '제2의 키신'으로 비유되는 피아니스트 지용은 정통 클래식의 기본을 갖추고 댄스, 드로잉,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종합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연주자다. 이번에는 정통 클래식으로 돌아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강렬한 존재감과 인상적인 테크닉 구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2011년에 앙드레 나바라 콩쿠르 대상에 이어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대상을 거머쥔 신예다. 진지하고 순수한 음색으로 "성숙한 연주를 들려주는 첼리스트" 평가를 줄곧 들어온 문태국은 열정적인 에너지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아드리엘 김이 잡는다. 2009년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입상으로 소프라노 바바라 헨드릭스와 공연하며 유럽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2010/2011 시즌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에 부지휘자로 발탁돼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미샤 마이스키,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협연해 오고 있다. 아드리엘 김은 두 협주곡 외에 루토슬라브스키 '교향적 변주곡'을 지휘한다.

'K 클래식의 미래- 지용, 문태국 그리고 아드리엘 김' 공연의 티켓 판매는 14일부터 시작됐다. 문의: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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