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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더 서퍼스'에 정말 '뒤통수'를 맞은 걸까?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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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더 서퍼스'에 정말 '뒤통수'를 맞은 걸까? [이슈Q]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5.07.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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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양용선 기자] 가수 이정이 '더 서퍼스' 제작진에게 분노를 폭발했다. 프로그램이 자신을 속이고 하차를 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만일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프로그램이 도덕성에서 크게 타격을 입을 사건이다.

이정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 프로그램 섭외해놓고 인터뷰 촬영하고, 제작비 관련해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하고 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촬영에 가 있다"고 분노했다.

특히 이정은 PD는 연락도 안 된다. 재미있는 바닥"이라며 "성질 같으면 다 엎고 싶지만 한 살 더 먹어서 온순해지네"라는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 [사진=이정 공식홈페이지]

이정의 주장대로라면 이 사건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출연자를 속이고 기만한 일이다. 출연자에게 제대로 된 통보도 없이 프로그램이 없어진다고 거짓말을 하고 촬영을 강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도덕성 부분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작진 측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제작진에게 분명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이정에게 이 같은 일을 했을 수 있다.

이정은 이번 행동으로 인해 비난과 옹호라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 만약 이정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의 경솔한 행동으로 벌어진 논란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실이 어떻든 이정과 더 서퍼스 측은 둘중 하나는 맹비난의 대상에 놓이게 됐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더 서퍼스'는 서핑이라는 도전을 통해 일어나는 일을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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