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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유다에서 지저스로!...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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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유다에서 지저스로!...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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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신의 아이콘 유다를 탁월하게 소화해 '유다 재림'으로 각광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에 이어 지저스 역을 연기한다.

최재림은 9월5일 오후 2시 공연부터 3회 특별 공연에서 지저스를 연기한다.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가 팀 라이스 콤비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성경 속 예수의 마지막 7일을 클래식과 록을 결합한 록 오페라 방식으로 그렸다.

한 배우가 고난도 가창과 감정의 에너지를 몽땅 분출시켜야 하는 예수와 유다 역을 한 시즌에서 연기하는 건 그간 엄두를 내기 힘들었기에 이례적인 '시도'로 여겨진다.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배출한 스타 최재림이 유다에 이어 지저스 역을 맡게 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전후반의 뚜렷한 캐릭터 대비를 이루며 거친 에너지와 날카로운 매력의 유다로 사랑받고 있는 최재림은 오디션 당시 유다와 지저스의 대표 넘버인 '겟세마나'와 '슈퍼스타'를 거침 없이 소화해 제작진으로부터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최재림은 경원대 성악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편 지저스 역을 맡고 있는 재미동포 배우 마이클 리는 8월29일 오후 6시30분 공연을 마지막으로 브로드웨이로 컴백, 뮤지컬 '엘리전스'에 출연한다. 마이클 리와 지저스를 번갈아 맡고 있는 박은태는 마지막까지 이 역을 지킨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마지막으로 티켓을 오픈한다. 9월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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