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08 14:22 (토)
이병헌 "전도연, 순수함 잃지 않아 지금까지 사랑받는듯"
상태바
이병헌 "전도연, 순수함 잃지 않아 지금까지 사랑받는듯"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4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병헌과 전도연이 '내 마음의 풍금' 이후 '협녀'에서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극중 이병헌은 무협 고수 유백, 전도연은 대의를 지키려는 맹인 검객 월소 역을 맡는다. 

이병헌은 "전도연을 오랜만에 촬영장에서 봤는데, 많이 다른 느낌은 없었다. 목소리가 좀 커지고 여러 요구사항이 많아졌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기본적으로 순수함이 있다. 여배우들에게 순수함이 있는데, 전도연은 지금까지 그 순수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좋은 배우로 많은 분들께 인정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여기에 "현장에서 이병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너 연습 많이 한 것 맞아?' 하고 혼나서 뒤에서 혼자 열심히 많이 했다"고 이병헌의 디스(?)에 맞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말하니 내가 액션을 정말 잘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사실 '협녀' 촬영이 끝난 후 쫑파티에서 제 무술 대역을 하셨던 분이 ''지아이조'의 액션을 보고 많이 기대했는데 실망했다'고 하셨다. 그분이 술에 취하신 상태이긴 했는데, 그 말에 좀 상처를 받은 게 있다. 극중 고수로 등장하지만 굉장히 헤매며 이번 영화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 등이 출연한 네 검객의 이야기 '협녀, 칼의 기억'은 8월13일 개봉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