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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쫓던 리버풀, 아스널-레알 가세로 '지붕'만 쳐다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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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쫓던 리버풀, 아스널-레알 가세로 '지붕'만 쳐다보나?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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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자금을 가진 팀들로 인해 로이스 영입에 난항 겪고 있는 리버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리버풀이 노리던 마르코 로이스(26·도르트문트)의 영입경 쟁에 지갑이 두둑해진 아스널이 갑자기 가세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리버풀과 함께 로이스를 데려오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로이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의 대체자를 찾던 리버풀의 영입 대상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스털링의 이적으로 얻은 두둑한 현금을 무기로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였다.

여기에 갑자기 아스널이 끼어들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아스널 역시 로이스와 계약하는데 무척 흥미를 갖고 있다. 아스널 이사진으로부터 2억 파운드(3600억 원)를 이적 예산으로 받아낸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로이스에 대해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을 데려왔지만 로이스를 영입해 공격라인을 더욱 두껍게 할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의 영입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개입해 있다. 리버풀보다 넉넉한 자금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에 접근하고 있는 레알이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앞서 리버풀은 로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4600만 파운드(827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된 상태다. 리버풀보다 자금력이 넉넉한 레알 마드리드가 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도 이 제안을 선뜻 수용할 수 없었다. 여기에 아스널 가세하면서 리버풀이 로이스를 데려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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