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수비 불안에 눈물' kt 정대현, 만루포에 조기 강판
상태바
'수비 불안에 눈물' kt 정대현, 만루포에 조기 강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6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 3경기 ERA 2.40 강세 무색, 6피안타 5실점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선발투수 정대현(24)이 불안한 수비에 흔들리더니 만루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정대현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4회말 시작과 함께 조무근에게 공을 넘기고 물러났다.

kt는 우천순연으로 인해 3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휴식시간이 주어지며 선발투수를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났지만 조범현 감독은 정대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대현의 LG전 상대전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0. 피안타율은 단 0.151였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정대현(가운데)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3회말 만루 상황에서 정명원 투수코치(왼쪽)의 지시를 듣고 있다.

하지만 정대현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크게 흔들렸다. 1회말 오지환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고 이대형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정대현은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헌납했다.

3회에도 정성훈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는 우익수 김사연이 포구 실책을 범해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고 이병규(7번)에게 만루포를 얻어 맞고 고개를 숙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