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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효과?' 지바 롯데, 백차승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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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효과?' 지바 롯데, 백차승 주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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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경험 높이 사, 2월 닛폰햄 입단 실패 후 재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백차승(35)의 일본프로야구(NPB)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이대은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27일 “지바 롯데 마린스가 백차승 영입 작업에 나섰다”며 “백차승은 2012년 NPB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닛폰햄 파이터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했던 백차승은 일본 야구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부산고 에이스였던 백차승은 3학년이던 1998년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고 2009년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다. MLB 통산 성적은 59경기 279⅔이닝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 백차승이 지바 롯데 마린스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 [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2011년 팔꿈치 연골 제거 수술을 받고 11월 오릭스 버팔로스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통증이 재발해 시즌을 날렸고 이후 독립리그를 전전하며 팀을 물색했다. 닛폰햄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입단에 실패해 독립리그를 전전했다.

이대은은 8승 2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뛰다 불펜으로 전환해 10경기 12⅓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한국인 파이어볼러에 매력을 느낀 지바 롯데는 또 다른 우완 정통파 투수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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