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최정 넘지 못하고 6이닝 후 강판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홈런 2방에 당했다. 임준혁이 비교적 호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준혁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2피홈런) 3실점하고 7회초 에반 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
임준혁은 SK 에이스 김광현과 팽팽히 맞서며 호투했다. 그러나 중심타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4번 앤드류 브라운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6회초 2사 1루서 3번 최정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양현종 말고는 마땅한 토종 선발 자원이 없는 KIA의 새 희망으로 거듭난 임준혁은 지난 등판인 24일 광주 롯데전의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 악몽을 씻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거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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