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연나경 기자] 28일 방송은 1인 가구부터 대한민국의 주부들, 그리고 제자 손호준까지. 백선생의 배려가 여기저기서 빛난 '만능간장' 응용편이었다.
백종원의 배려는 1인 가구에게 먼저 빛났다. '만능간장 편' 방송 당시 알려준 양념 간장의 비율은 '1인 가구'가 해서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고, 자연히 쓰레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그는 '1인 가구 기준으로 한 만능 간장 비율'을 다시 알려주고, 제자 손호준에겐 복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백종원은 다양한 반찬 레시피를 공개했다. 몇 그램을 따지는 어려운 계량보다 누구나 쉽게 가지고 할 수 있는 소주컵, 커피컵, 라면 그릇을 기준으로 해 요리를 따라하는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집밥 백선생'을 떠나는 제자 손호준도 배려했다. 손호준은 '집밥 백선생' 방송 초반 "선생님께 잡채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이건 호준이를 위한 레시피"라며 15분 속성 잡채 만들기를 전수했다. 제자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는 백선생이었다.
'몸서리치게 짜다'라는 의견을 수용해 피드백을 준 백선생은 '채팅방 없는' 백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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