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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환상골 수아레스, '도우미 메시-네이마르' 없어도 빛나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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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환상골 수아레스, '도우미 메시-네이마르' 없어도 빛나는 존재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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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첼시전 쿠르투아 키 넘기는 센스 있는 골···스스로 빛날 줄 아는 공격수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빠져 도우미가 없는 상황에서도 프리시즌에서 클래스를 높이고 있다.

수아레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페덱스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첼시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후반 7분 감각적인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아레스는 스스로 빛날 줄 아는 선수다. 리버풀에서 뛸 당시에도 동료 선수들의 도움이 미미한 상황에서도 홀로 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이끌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2015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MSN' 중에 홀로 경기를 뛰고 있지만 수아레스의 존재감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단순히 동료의 패스를 받아야만 골을 넣는 골게터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클로저이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0-1로 밀리고 있던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실수로 공을 잡았다. 순간 많은 수비수들과 골키퍼까지 수아레스에 달려들었다. 수아레스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티보 쿠르투아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상대 선수를 깨무는 '핵이빨 사건' 등으로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던 수아레스이지만 여전히 유럽 3관왕 바르셀로나 공격을 지탱할만한 존재감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프리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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