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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코스타 동반 부상' 첼시, 상처뿐인 바르사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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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코스타 동반 부상' 첼시, 상처뿐인 바르사전 승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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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커뮤니티실드 아스널전···공수 핵심 부상 우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첼시가 프리시즌 매치에서 바르셀로나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지만 팀 중심 게리 케이힐과 디에고 코스타의 부상이 우려돼 조세 무리뉴 감독의 걱정이 깊어지게 됐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페덱스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전에서 전,후반 2-2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막판 헤딩 골을 넣은 케이힐이 상대 골키퍼에 맞아 코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시즌이 다가온 만큼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이힐은 후반 40분 헤딩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골키퍼 테르 슈테켄 펀칭에 정확히 코를 가격당한 케이힐은 피를 흘려 바로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는 스스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로 출전했던 코스타는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후반 15분 로익 레미와 교체됐다.

최근 몇 시즌 간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코스타는 지속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해왔다.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햄스트링 이상으로 결장했다.

첼시는 당장 새달 2일 아스널과 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를 치러야 한다. 케이힐이 빠진다면 중앙 수비진에서 경험 있는 선수는 존 테리가 거의 유일하다. 공격수에서는 코스타가 빠진다면 레미와 라다멜 팔카오가 있지만 코스타만큼의 파괴력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무리뉴 감독이 더욱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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