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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돌아오니 이용규 빠진다, '종아리 근육파열' 재활 4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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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돌아오니 이용규 빠진다, '종아리 근육파열' 재활 4주 소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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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A와 순위 다툼 한화, 톱타자 공백 '초비상'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경언이 돌아오니 이용규가 빠진다. SK, KIA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화가 악재를 맞았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1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이용규가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기간은 4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김경언이 같은 부위에 공을 맞고 두 달 가까이 결장했다. 당시에도 4주 진단이 나왔지만 1군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졌다. 실전 감각 회복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용규도 9월 중순에야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

▲ 이용규가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박정수의 사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용규(가운데).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KBO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 이용규는 타율 0.337(356타수 120안타), 3홈런 33타점 2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 5위, 최다안타 공동 2위, 출루율 9위, 도루 6위 등 한화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부상으로 인해 최다안타, 골든글러브 등 타이틀도 물건너가게 됐다.

이용규는 전날 KIA전에서 상대 선발 박정수의 9구째에 좌측 종아리를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분을 삭이지 못하고 헬멧을 던진 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송주호가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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