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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투톱 '베테랑' '암살' 박스오피스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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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투톱 '베테랑' '암살' 박스오피스 승승장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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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영화 '암살'과 '베테랑'이 지난 주말 무서운 관객사냥으로 박스오피스 투톱 체제를 공고히 구축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은 개봉 주말 이틀(8~9일)간 1064개 스크린에서 143만8860명을 모으며, 같은 기간 '암살'(80만5796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70만7654명)등 쟁쟁한 경쟁작들의 주말 스코어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베테랑'의 누적 관객수는 276만690명이다.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베테랑'은 지난 5일 개봉해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첫 주 276만 관객을 모았다. '베테랑'의 개봉 주 스코어는 류승완 감독의 전작인 '베를린'의 225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각종 흥행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국제시장'(개봉주 155만명), '변호인'(개봉주 175만명), '해운대'(개봉주 199만명)의 첫 주 누적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012년 여름 개봉해 역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던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의 개봉 주 스코어인 286만명에 근접한 수치라 눈길을 끈다.

특히 '베테랑'은 8일 74.1%, 9일 74.6%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여 개봉 2주차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 7~9일 107만934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897만2938명을 찍은데 이어 오늘(10일) 오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 중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할 예정이다.

'베테랑'의 황정민 유아인 장윤주 유해진과 류승완 감독이 200만 돌파 기념 승리의 V자를 들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위) '암살'의 주연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900만! 감사드립니다"란 손편지를 써서 인증샸을 올렸다(아래)

'암살'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4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돌파를 이어가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암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친일파 암살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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