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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뇌섹감독 4인의 재기발랄 로맨스 '오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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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뇌섹감독 4인의 재기발랄 로맨스 '오늘영화'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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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옴니버스 로맨스 '오늘영화'는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감독 4인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인다.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러스하고 지적인 매력이 있는’이라는 의미이 일명 '뇌섹'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들이다.

첫번째 에피소드 독립영화 ‘백역사’는 '은하해방전선' '황금시대' '도약선생', 인디시트콤 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웹드라마 '출중한 여자' '썸남썸녀'로 유명한 윤성호 감독의 위트와 기발함이 넘치는 작품이다. '백역사'에서 배우 박종환, 정연주, 허정도, 백승화와 기발한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오늘영화'의 시작을 재미있게 장식했다.

4인의 주목할 만한 인디영화 감독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 '오늘영화'의 극중 장면

두 번째 에피소드 ‘뇌물’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아온 강경태 감독의 연출작이다. 강 감독은 영화와 현실이 맞물려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뇌물'을 완성했다. 배우 박민지, 백수장, 허정도 그리고 특별출연한 박정범, 박혁권까지 다채로운 배우와의 작업으로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에피소드 ‘연애다큐’를 연출한 구교환 이옥섭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공동작업을 해왔다. '4학년 보경이'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등은 맥락 없는 유머와 기발한 연출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최근 선보인 단편영화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는 올해 인디포럼, 미쟝센단편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연애다큐’는 일상의 로맨스가 영화 속 한 컷이 되는 특별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특히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구교환 감독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오늘영화'는 매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인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화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로맨스부터 영화 속 한 컷이 되는 재기발랄한 로맨스까지 3가지 에피소드로 연결돼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의 신선한 매력을 발산한다. 8월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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