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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 정치생명 위기? "경제시에 여러분만 사는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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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 정치생명 위기? "경제시에 여러분만 사는 거 아닙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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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어셈블리'에서 정재영이 경제시에 추진중인 신항만 설립을 두고 경제시 지역유지들과 강하게 대립하며 정치적 자충수를 두게 됐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어셈블리' 9화에서 진상필(정재영 분)은 백도현(장현성 분)이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경제시에 유치 추진 중인 동남권 신항만 공사에 대해 거부의 의사를 밝히며 지역유지들과의 대립을 시작했다.

▲ 경제시에 추진중인 동남권 신항만 공사에 대해 거부의 의사를 밝히는 정재영 [사진 = KBS 드라마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장현성이 주도중인 동남권 신항만 경제시 유치와 관련된 회의에 참석한 정재영은 회의를 듣던 도중 "지난 번에는 저한테 사업 타당성 없다고 했잖아요"라며 순조로워보이는 사업 진행에 반기를 들었다.

정재영은 신항만 유치를 주장하는 경제시 공무원들과 지역유지들을 향해 "공무원들은 영혼이 없다더니 진짜 영혼이 없네. 그때그때 달라요"라며, "여당은 시민들에게 신항만이니 뭐니 헛바람 넣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런 정재영의 말에 지역유지들은 "지금 경제시 국회의원이 경제시 뜻을 저버리는 겁니까?"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정재영은 "경제시에 여러분만 살아요?"라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매일 걱정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경제시 환경 망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경제시를 돌아다니며 그런 사람들 수도 없이 만나봤습니다"라며 "그 사람들도 여러분과 똑같은 경제시 사람이에요. 무시하지 마세요"라고 강한 분노를 터트렸다.

이에 지역유지들은 회의장에서 정재영을 강제로 끌어냈고, 시민들을 선동해 정재영을 경제시 국회의원에서 퇴출하자는 시민운동까지 전개하기 시작해, 정재영의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로 다가왔다.
 
'어셈블리'는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 분)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정치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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