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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송윤아, 정재영에게 돌아와 "선임 보좌관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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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송윤아, 정재영에게 돌아와 "선임 보좌관에 지원합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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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어셈블리'에서 정재영의 의심과 찌라시의 음모 등으로 정재영 곁을 떠났던 송윤아가 다시 정재영에게 돌아왔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어셈블리' 9화에서 보좌관 최인경(송윤아 분)은 진상필(정재영 분)에게 백도현(장현성 분)의 첩자라는 의심을 받고 결국 정재영의 곁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경제시 유치 추진 중인 동남권 신항만 공사에 반기를 들며 정치생명 위기에 처한 진상필을 돕기 위해 다시 그를 찾는다.

송윤아는 정재영에게 "저는 의원님의 보좌관이기에 앞서 의원님의 동지입니다"라고까지 진심을 전했지만, 정재영은 그런 송윤아의 진심에 "지금 그 말을 믿으라고요? 연기하지 마요. 가서 백도현에게 잘해서 차기 국회의원이라도 한 자리 받아내세요"라는 험한 말을 듣고 결국 그의 곁을 떠나 독립을 결심한다.

▲ 아침부터 정재영을 찾아와 다시 한 번 선임보좌관에 지원한다고 말하는 송윤아 [사진 = KBS 드라마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송윤아는 장현성의 전략으로 경제시에 추진중인 동남권 신항만 유치에 대해 정재영이 "경제시에 여러분만 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기득권의 이익이 아닌 경제시 전체를 생각해달라고 말하다 정치권 퇴출의 위기까지 몰리자 정재영을 찾아간다.

정재영은 송윤아가 떠난 후 집에서 술을 마시며 옥택연과 성지루에게 송윤아를 그리워하는 속마음을 술기운에 풀어내고, 평소 정재영을 싫어하던 옥택연도 송윤아를 찾아가 "오늘만은 보좌관님 말씀 인정할께요"라며 정재영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다. 이에 송윤아는 다음날 아침 정재영의 집을 찾은 것이다.

전날 마신 술로 인한 숙취로 거칠게 세수를 하던 정재영은 갑자기 나타난 송윤아를 보며 "헛 게 보여 헛 게. 정신차리자"라고 중얼거린다.

다시 한 번 세수를 하고 난 정재영은 송윤아를 보며 "최인경씨가 여기에는 왠 일이에요. 아침부터?"라고 묻고 송윤아는 이력서를 내밀며 "의원실에서 선임 보좌관을 뽑는다고 해서 지원하러 왔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정재영의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셈블리'는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 분)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정치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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