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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베테랑' 속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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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베테랑' 속편 나온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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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류승완 감독의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 속편이 나온다.

13일 오후 CGV용산에서 열린 ‘SPECIAL 릴레이 GV 상영전 1탄’에서 류승완 감독은 "나도 '베테랑' 캐릭터들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 저 스스로 '베테랑 2'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상태”라고 밝혔다.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벌이는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 2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점령하고 있다.

광역수사대 서도철 형사 역 황정민과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 역 유아인이 '베테랑'에서 대치하는 장면

이날 류승완 감독은 “개봉 후 많은 분들이 뜨겁게 '베테랑'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베테랑'을 만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저 스스로도 영화를 완성하고 난 후 '베테랑'의 캐릭터들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 '베테랑 2'를 다짐한 상태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 “속편이 나온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도철 형사와 광역수사대가 누구와 싸우게 되는가’일텐데 관객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리즈마다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액션에 대한 질문에 "'베테랑'에선 액션의 쾌감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타격감이 살아 있는 강도 높은 스턴트를 진행했다”고 전한 뒤 "서도철의 차고지 액션도 좋고, 부산항 장면이 촬영할 땐 힘들었지만 영화의 경쾌함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테랑'을 통해 어떤 것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할 때 우리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가는 서도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 모두가 웃고 즐기는 가운데 한 번쯤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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