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최근 유명 블로거 A씨와의 불륜설로 논란이 빚어진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tvN 측은 강용석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강용석의 고소한19'와 관련하여 강용석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내일(19일) 예정이었던 방송을 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용석이 진행하던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강용석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중 가장 핫한 이슈들을 골라 가볍고 통쾌하게 풀어내어 지난 2012년 10월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tvN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강용석은 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영리하고 똑똑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매끄러운 진행과 광범위한 지식 정보를 전달하며 장수 프로그램의 MC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여론이 일었지만 한 방송에 출연한 강용석이 “46살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고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기며 불륜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보였다. 스캔들에 대해 전적으로 부인하며 정면 돌파로 맞선 너무도 당당한 대처에 강용석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18일 한 매체가 호텔 수영장 사진과 문자내용 등이 담긴 강용석 불륜설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해 강용석 불륜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결국 tvN측은 강용석의 하차를 선택했고 “프로그램 MC 교체와 리뉴얼 등과 관련한 변동사항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불륜설과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며 카톡 내용 또한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라며 불륜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으로 강용석이 자신의 불륜설에 대해 어떻게 맞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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