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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호준 '천금 역전타', 한화 5연패 늪으로 빠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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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호준 '천금 역전타', 한화 5연패 늪으로 빠뜨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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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에 2-1 역전승…이호준 3안타 1타점 맹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한화 이글스를 5연패 늪으로 빠뜨리는 역전타를 작렬했다.

이호준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8회초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61승(44패 2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55패(53승)째를 당했다.

이호준은 후반기 20경기에선 타율 0.229에 3홈런 11타점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5경기에선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었다. NC 입장에선 에릭 테임즈, 나성범이 제 궤도에 올라 이호준만 터져 준다면 금상첨화였다.

▲ 이호준이 한화를 5연패 늪으로 빠뜨리는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진=스포츠Q DB]

이호준은 김경문 NC 감독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 2회와 6회 안타를 때린 이호준은 8회 승부를 뒤집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양 팀이 1-1로 맞선 가운데 1사 3루에서 한화 벤치가 테임즈를 거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미치 탈보트를 끌어 내리는 역전타였다.

NC 선발 이태양은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을 비롯해 지석훈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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